오늘의 밥 : 나주곰탕(서울대입구점)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 167 (우)08787

 

운동한 날 영양 보충하고 싶을 때 찾는 곳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한 날에는 더더욱 먹는 것에 신경을 쓴다. 평소에는 1800 kcal 이하로 먹으려고 식단을 고려하지만, 운동을 강도 있게 한 날에는 회복하기에 부족한 열량이기 때문에 조금 더 먹고는 한다. 곰탕 콤비를 먹었으니, 1300 kcal 정도 섭취.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면 영양분 흡수가 다 되지 않으니 조금씩 나눠서 먹어라 등 음식 섭취에 대한 가이드가 많이 있었으나, 1일 2식에 간헐적 단식도 겸하고 있기에 때려 넣고 내 몸이 알아서 흡수하길 바라는 기도메타식 식단을 진행 중이다. 

  잠깐 다이어트와 식단 이야기를 하자면, 원래는 상시 칼로리 결손 상태를 만든 상태에서 식단을 조절했었다. 그와 동시에 운동강도는 점점 올리기 시작했더니, 운동 수행능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전반적인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운동하는 날에는 300 ~ 500 kcal 정도 더 섭취하고, 휴식하는 날에는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었다.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는 없지만, 확실한 건.. 다이어트가 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의 운동강도는 포기하고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답인 것 같다. 아무튼.. 계속 시도해 보고 조만간 이 식단도 바꿔야 할 것 같다.

 

곰탕콤비(곰탕, 만두 2알, 수육 4점, 17000원) 공기밥 기본 제공, 찍는거 깜빡함

  살이 안 찌고 유지가 됨에 감사해야 할 것 같다.(요즘 운동항목 보면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은 아닌 느낌이다.) 곰탕만 먹을 경우 (11000원) 정도이나, 약간 양이 아쉽다. 곰탕 콤비를 시키면 푸짐하게 나오긴 하는데, 살짝 과하다는 느낌이 있고 심지어 가격을 따지면 가성비는 좋지 않다. 하지만, 영양을 다양하게 챙기고 한식으로써 한국인의 속에 부담이 안되게 해주는 점을 생각하면 헬스 하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헬스 초보자의 개인적인 의견) 각 테이블마다 후추 같이 추가로 조미할 수 있는 것이 있으나, 나는 기본으로 나오는 국물도 심심하니 마음에 든다. 간장(?) 베이스의 찍어먹는 것도 주긴 하는데, 굳이 안 찍어서 먹어도 훌륭하다.

 

특이사항 : 

  여기는 영양을 충분히 보충한다는 마음으로 들리는 곳이다 보니 딱히 소주 생각이 나지는 않는다. 월요일은 20:00 까지만 하고 주문 마감이 얼추 19:15 이전에 이루어진다. 그 외에는 8 ~ 9시에 저녁 먹으러 찾아가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