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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 : 치즈돈카츠 (아소산 산본점)

우당탕탕 할 수 있다!!! 2023. 10. 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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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하게 무언가 기록해둘까 싶어서, 블로그에 생각날 때마다 기록해두려고 한다.
 
 나는 막혀(?)다. 그럭저럭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잘 먹는다. 맛에 대해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가, 대체적으로 무엇을 먹든 행복과 재미를 느낀다. 정말 정말 비리거나 누린내를 내가 느낄 정도라면, 그 음식은 진짜로 잘못된 것이다.
 
오늘 혼밥 장소는 아소산 산본점 : 
 주소 : 경기도 군포시 광정로 60 208호(산본동, 우주타운빌딩 2층 207호)
 
구글에 검색해 보니 평점 4.2점 가게였네. 무난하게 맛있는 곳
 
내가 시킨 것은 치즈 돈카츠, 가격 12,000 원
치즈 처돌이라 뭐든 치즈 들어간 게 좋다.
 

 
오오.. 치즈가 그새를 못 참고 튀김옷 사이를 뚫고 나오는 저 자태...
피자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 외에 치즈 들어간 것을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면 난 영락없는 치즈 처돌이다.
 
두께는 뭐랄까.. 내가 알던 일식집의 치즈가츠랑은 약간 좀 다른 느낌이 났다. 가운데 치즈를 두고 고기를 두른 것은 맞는데 좀 더 얇은 느낌이었다. 아 저 두 장을 합치면 흔히 아는 그런 치즈카츠가 될 것 같다.
 
그럼에도 나는 오히려 이것이 더 좋았다. 한입씩 베어 먹기 딱 좋았으며, 치즈보다 고기에 더욱 많은 힘을 준 느낌이랄까.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창가 쪽에서 먹었는데, 찬 기운에 먹다가 문득 치즈가 굳은 거 아닌가 하고 가츠 하나를 쭉 당겨보았다.
 

 
싸늘하게 식어가는 와중에도 치즈의 탄력을 잃지 않고 쭉쭉 늘어나는 것을 보면.. 
나쁘지 않은 집일지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 사이드로 시킨 유부초밥은 좀 많이 차서 별로였음.
카츠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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